선박 수주 실적, 7년만에 중국 제치고 1위 탈환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9.0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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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우리는 세계 선박 발주량 2,860만CGT 가운데 1,263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44.2%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44.2%로 1위 차지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선박 수주 실적에서 국가별 순위 1위에 올랐다.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우리는 세계 선박 발주량 2,860만CGT 가운데 1,263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44.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15만CGT를 수주한 중국이었다.

[사진=dreamstime]
우리나라가 지난해 선박 수주 실적에서 국가별 순위 1위에 올랐다.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사진=dreamstime]

세계 시장 점유율 44.2%는 이전 한국 최고 점유율인 2011년의 40.3%보다 4%P 가량 높은 수치다.

한국은 고부가선인 LNG선 70척 가운데 66척,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39척 중 34척을 수주하며 고부가 주력선종을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이는 해외 선주사들이 한국 조선사의 높은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 그리고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40만CGT로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선 부문 고용은 2016년 1월 이후 지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해 이후 4개월 간 총 2,700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은 10만7,000여명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에도 수주 회복세와 일감 증가에 따라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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