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수소경제를 뒷받침할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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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동탄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연간 9MWh 전력 생산해 2만5,000가구에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440kW PAFC형(Phosphoric Acid Fuel Cell) 연료전지 26기로 구성돼 있다. PAFC형 연료전지 발전소는 인산형 연료전지로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한다. 총 11.44MW(열생산8.8Gcal/h) 규모로, 벽산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이 공동으로 건설에 참여했으며, 총 530억원이 투입되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연간 약 9만MWh의 전력은 전력거래소를 거쳐 수도권 약 2만5,000가구에 공급하고, 열은 동탄 내 약 9,000세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CO2 저감효과는 약 8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년 12월 준공되어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최대 규모인 동탄 열병합발전소(LNG)는 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지역 약 11만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연료전지 발전과 함께 '수소경제를 견인할 도심 내 친환경 에너지시설'로서 운영 중에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연료전지는 보일러와 같은 연소과정이 없어 유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며,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 효율적 에너지원으로 매우 유효하다"며,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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