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정유 플랜트 1억3,200만달러에 계약 체결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2.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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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림산업이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친환경 디젤 연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수주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좌측부터 네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좌측부터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좌측부터 네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좌측부터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계약식은 발주처에서 운영하는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다. 대림산업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달러(한화 약 1,460억원)다.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좌측부터 다섯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좌측부터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착공 첫 삽을 함께 뜨는 ‘Ground Breaking Ceremon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좌측부터 다섯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좌측부터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착공 첫 삽을 함께 뜨는 ‘Ground Breaking Ceremon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3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대림산업이 건설하는 울사도 공장의 말레이시아 포트 딕슨 지역 위치도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건설하는 울사도 공장의 말레이시아 포트 딕슨 지역 위치도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해 지난 2015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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