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이슈기업] 에스피엠, ESS B2B 솔루션 제조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4.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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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배전반 및 분전반, 전기자동차 충전기 인클로저 전문기업으로 30년의 노하우를 확보한 에스피엠이 맞춤형 ESS 솔루션 제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치지역 여건 및 기후조건 초월한 독립형 및 큐브 방식 연계형 ESS 개발 완료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에스피엠은 1988년 전기 배전반 및 분전반, 전기자동차 충전기 인클로저(Enclosure)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국내 ESS 관련 B2B 솔루션 전문 제조 업체로 3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에스피엠의 조성신 부회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품질개선을 반영한 1:1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통한 품질 최우선주의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맞춤형 ESS와 고급화된 첨단 솔루션을 위해 제조 현장 연구소와 서울 사무소를 운영하는 에스피엠은 “제조공장을 춘천과 김포로 이원화해, 김포는 중전기 시장 및 전기 공사에 관련된 제조를 맡고 춘천은 ESS, 태양광발전업 및 ESS 인클로저 전문기업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추는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ESS 관련 B2B 솔루션 전문 제조 업체로 3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에스피엠의 조성신 부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ESS 관련 B2B 솔루션 전문 제조 업체로 3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에스피엠의 조성신 부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Q ESS 분야에서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분야와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난해 스마트 분전반을 개발 완료했고 올해는 올인원(All-in-one) ESS, 연립형·확장형 ESS 개발을 완료해 오는 6월부터는 맞춤형 ESS 제품으로 시장 참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동안 VOB, VOC를 충실히 수집하면서 얻은 결과는 매우 다양해진 토털 솔루션 제공부터 부분 요구나 필요한 장비를 추가 장착하는 등 고객 니즈를 맞춤식으로 해소해 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차별화된 에스피엠식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화재로 인해 요구되는 대책을 반영해 납품한 LG전자외 대기업과 인텍에프에이 등 국내 유수의 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재나 A/S문제를 최소화 하고 있는 안정화된 제품 생산과 거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Q 에스피엠이 주력하고 있는 ESS 제품 및 솔루션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설치 지역 여건과 기후 조건을 초월한 독립형 및 큐브(Cube) 방식의 연계형 ESS 제품을 개발 완료해 B2B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인클로저는 어떠한 환경에도 대처가 가능하며 이동수단이 용이하고 한파와 폭염에도 최적화된 설계에 따른 특허를 반영해 최소 운용비용과 최대의 효과로 ESS 가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올인원 ESS로 개발돼 있는 100kW급 PCS는 저소음 방식으로, 3Lavel의 전력 품질을 갖추고 있다.

또한 PMS는 PCS 제어 기능 위주의 설계 구조와 산업용 제어 보드를 통한 내구성 증대 효과를, 그리고 원터치 방식의 UI 제공 및 웹기반 모니터링 기능을 한층 강화시켜 편의성 및 의사결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용이하다. EMS는 로컬형과 클라우드 이중구조로 현장과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관리체계에 대한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화재에 대한 예방 구조를 위한 설비별(PCS, 배터리온도, 전압, SOC 온습도 및 전력계측기) 상세한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정보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으며 수익성 분석 데이터 등 고객 편의성을 반영하고 있다.

중점 이슈인 시스템 보호 운전 및 수익 향상을 위한 제어기능을 반영해 태양광 발전량의 급변에 빠르게 반응해 충전 제어하는 적응형 PID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SMP 수익 향상을 위해 전력 거래소와 연동하고 SMP 데이터를 수집해 방전 스케줄이 자동 설정되도록 반영했다. PCS, 배터리, 온도 제어 시스템 등의 설비 고장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시 자동 정지되는 기능과 배터리 셀 온도 설정값 초과시 배기 시스템이 구동되도록 설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Q ESS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과 주목하고 있는 비즈니스 경쟁력은?

태양광 연계형 ESS는 국가적 친환경 에너지로 국제적 이슈인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 글로벌 이슈인만큼 RE100을 위한 재생에너지 경쟁력에 맞는 경쟁력 강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인증제 및 REC제도의 재편에 걸맞는 친환경 고품질 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주요 경쟁력은 ESS 및 새로운 환경 기준을 반영한 융복합 신기술 전략에 따라 맞춤형 차별화 시장인 민간 기업 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보하고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솔루션 달성 수준에 맞는 탄소공개프로젝트에 한발 앞서 나갈 예정이다. 또한 ESS 관련 환경 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이미 취득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

에스피엠은 설치 지역 여건과 기후 조건을 초월한 독립형 및 큐브 방식의 연계형 ESS 제품을 개발 완료해 B2B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사진=에스피엠]
에스피엠은 설치 지역 여건과 기후 조건을 초월한 독립형 및 큐브 방식의 연계형 ESS 제품을 개발 완료해 B2B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사진=에스피엠]

Q 올해 ESS 시장의 주요 이슈 및 현황과 이에 대한 의견은?

ESS 시장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생겨나는 시행착오나 화재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정부는 ESS 시장확대를 추진하면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3020 계획을 발표했으나 인프라 및 표준에 대한 준비가 미비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준비되는 대책 발표로 ESS 산업은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ESS 산업생태계도 조기에 복원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ES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미 준비돼 있는 안전 기준을 확정하고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Q ESS 시장 확대를 위해 개선되거나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초기 설비 투자비용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발전 사업이다. 그렇기에 발전 사업의 발목을 잡는 부분으로 정부 규제에 따른 지역적 불균형과 제도적 모순들이 보이고 있다. 이것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기 계획된 정책에 효율적 지원제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도 연초 ‘신재생에너지 연차별 실행계획’ 발표를 하면서 장기 저리 금융 지원책을 제시했지만 체감하기에는 모호한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독일 등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미국은 ESS 투자 세액의 약 30%를 공제해 주는 ESS 보조금(ITC)이 입법 통과되면서 세계최대 ESS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이 열리는 것은 좋은 소식일 수 있으나, 국내 시장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과 시장 확장성에 영향을 주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하루빨리 제정돼야 할 ESS 관련 검사 기준안과 국내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정부 금융 정책들이 마련돼야 하고 발빠른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 및 자발적 시장 참여 유도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Q 올해 ESS 관련 사업 계획 및 포부를 밝힌다면?

국내 유일의 ESS B2B 솔루션 전문 제조 업체로서 국내외 시장의 ESS 인프라 확장을 선도해갈 생각이다. 지난해 시작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마무리 하고 6월 출시예정인 ‘ESS-URIEL’은 새로운 제품의 모형과 구조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이 제품을 통해 국내 및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에너지저장시스템의 탁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에너지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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