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마트팩토리] 빛컨, ‘IoT-MODLINK’로 PLC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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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PLC 호환 및 빠른 구축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사물인터넷(IoT) 개발 전문기업 빛컨은 다양한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시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관련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빛컨은 IoT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기기들로부터 모인 대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로써 비효율적인 작업공정을 개선하고 불량 발생의 원인을 찾아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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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컨 김민규 대표 [사진=빛컨]

빛컨의 김민규 대표는 “공장 등에서 다양한 기기를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하는 데 있어 PLC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며, “일본이나 국내의 대기업 PLC 제품들은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아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구매를 결정하는데 적지 않은 고민이 따르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빛컨의 ‘IoT-MODLINK’ 제품은 기존에 보유중인 기기의 PLC와 연결해 통신이 가능할 경우 매우 저렴한 가격과 빠른 구축 기간을 거쳐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미쓰비시나 LS산전의 PLC와 호환성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이므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기존의 기계를 교체하지 않고도 설비의 스마트화를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빛컨은 오는 6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 참가해 미쓰비시 PLC로 제어되는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빛컨의 IoT-MODLINK로 원격 제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나리오로 동작할 수 있도록 직접 프로그래밍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김 대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에 앞서 수요기업은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솔루션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해당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모아 성공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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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MODLINK [사진=빛컨]

이어 “빛컨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한 후 가장 먼저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가진 각 분야의 공급 기업들을 발굴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서로 간에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한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개별 중소기업에 꼭 맞는 최적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빛컨은 전국 34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해 보급함은 물론 스마트공장 전문가 자격시험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해서 어떠한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며, “수많은 데이터가 생산되는 것에 대해 그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고, 어느 작업공정에 어떠한 변화를 줄 것인가 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사내에 스마트공장 전문 기술 인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한 빛컨은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을 충족하는 공급기업과의 연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100개 이상의 수요기업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자신감 또한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더욱 강화된 정부의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아직까지 스마트공장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낮은 생산성에 머물러있던 작업환경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불량률을 줄여 원가절감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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