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로 농산물 먹거리 안전 지킨다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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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통이력 전 단계에 블록체인 접목한 유통 플랫폼 구축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의 하나인 블록체인이 농산물의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LG CNS(대표 김영섭)는 7월 10일 식자재·급식 유통 솔루션 업체 세이정보기술(대표 최홍철)과 블록체인 기반 식자재 유통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CNS가 세이정보기술과 손잡고 농산물의 안전을 담보할 블록체인 기반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LG CNS 김영섭 대표. [사진=LG CNS]
LG CNS가 세이정보기술과 손잡고 농산물의 안전을 담보할 블록체인 기반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LG CNS 김영섭 대표 [사진=LG CNS]

양사는 협약에 따라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에 세이정보기술의 사업 역량을 융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LG CNS가 다수의 프로젝트로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세이정보기술이 플랫폼 내에서 제공할 세부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이 플랫폼에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의 유통이력이 실시간 저장·공유된다. 때문에 소비자는 해당 농산물이 어떤 생산과정을 거쳐 학교와 가정의 식탁 위로 올라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 그만큼 안전한 농산물 먹거리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세이정보기술 관계자는 “농산물은 구매 과정에서 원산지, 가공일자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블록체인의 도움을 받으면 모든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돼 이 같은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어 “농산물 기본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이 책임지고 LG CNS는 식자재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생산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단지 푸시기능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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