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동 건설기계 시장서 ‘약진 앞으로~’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7.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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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460여대 판매...시장점유율 전년比 2배 점프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중동 건설기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국가들과 잇달아 대규모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올 상반기 대폭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을 이뤘다고 7월 15일 밝혔다.

중동지역 건설현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중동지역 건설현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초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공식 협력업체 아라비안 머시너리에 휠로더 20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사우디의 건설업체들에 19~52톤급 중대형 굴착기 70여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대형 장비 수요가 드물었던 오만에서도 대형 휠로더 13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시장에서 상반기에만 총 46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6%나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3.4%(5월 누계)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정치·경제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현지 영업력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맞춤형 신제품으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반기에 성장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GCC 이외의 중동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주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국가 재건 사업이 활발한 이라크 시장에서 공급계약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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