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글로벌 금속소재 강소기업 20개사 키운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22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간 190억원 투입,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충청남도가 다양한 산업의 핵심 기반소재로서 ‘산업의 뿌리’라고 불리는 금속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190억원의 자금을 쏟아 붓는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4년간 190억원이 투입되는 ‘충남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사진)가 ‘충남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사진=충청남도청]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사진)가 ‘충남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사진=충청남도청]

금속소재 산업은 철강, 비철금속, 분말금속, 희소금속 등의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것을 말하는데 충남도는 도내에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금속소재 유관 산업이 집적해 있음에도 금속소재산업 기업의 성장·발전 지원 기반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기업 등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지역 첨단금속소재산업 지원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센터 구축, 지역 특화산업을 위한 초정밀 금속 가공 분야 장비 구축·운영,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 수요 기반형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속소재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20개사 육성, 4,500건 이상의 장비 이용실적을 보유한 지역 첨단 금속소재산업 지원 핵심 거점 도약,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초정밀 금형·소성가공기술 첨단화 및 융·복합화 기술 개발 등을 이뤄낸다는 게 충남도의 궁극적 지향점이다.

그 첫 단계로 충남도는 올해 확보한 40억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7월부터 거점센터 부지 매입과 건축 실시설계, 시험 분석 및 평가 장비 4종 구축, 제조공정 고도화와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중 거점센터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7,590㎡의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1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거점센터 신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322억원, 부가가치 유발 138억원, 일자리 창출 101명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금속소재는 철강, 자동차, 조선 등의 전·후방 산업으로 파급력이 지대하다”며, “지역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 혁신을 선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