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방향성 논의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7.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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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너지계획 수립, 도민 참여로 완성도 높여야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7월 19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제6차 충남에너지전환포럼’을 개최했다.

제6차 충남에너지전환포럼에서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과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충남도의회, 충남도 및 관계 시·군 등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시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의 방향과 원칙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황성렬 공동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충남연구원 여형범 연구위원이 충남 에너지전환 비전을 소개하고, 당진시 이인수 에너지센터장이 당진시 에너지전환 비전 수립 사례를 발표했다.

여형범 연구위원은 “이해당사자들이 지역에너지계획의 모든 단계에 참여함으로서 에너지전환에 대한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행정과 연구기관은 실질적인 도민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상시적인 참여 도구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수 센터장은 “성공적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해 ‘관’의 뚜렷한 가치와 목표 제시, ‘연’의 이해당사자와의 협력을 통한 현장여건 반영, ‘민’의 보다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군별 성격에 맞춘 현장중심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 마을단위와 사업장 등 작은 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협업체계 그리고 행정 담당자와 시민사회의 사전 워크숍 개최 등을 제안하는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 좌장을 맡은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은 ‘에너지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한 충남’을 기초로 도민과 함께 제6차 충청남도 지역에너지계획 및 시·군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에너지전환포럼은 충남연구원,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남도의회,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참여해 충남도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방안들을 도출하고 제안하기 위한 모임이며, 다음 제7차 포럼에서는 ‘에너지전환과 전기요금’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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