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국산 중형 SUV 시장서 약진...7월 판매량 2위 ‘껑충’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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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모델이 판매비중 58%로 전체 판매량 상승 견인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의 중형 SUV ‘QM6’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산 중형 SUV 월간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에 따르면 QM6는 7월 한 달간 국내에서 총 4,262대가 판매되며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경쟁차종을 제치고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산 승용차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QM6는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마크했다. 중형 SUV는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QM6의 약진은 의미가 남다르다.

OM6가 LPG 모델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7월에만 4,262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산 중형 SUV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OM6가 LPG 모델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7월에만 4,262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산 중형 SUV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러한 상승세의 기반에는 가솔린, 디젤, LPG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모델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게 르노삼성의 판단이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6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LPG SUV ‘더 뉴 QM6 LPe’, 상품성을 개선한 가솔린 SUV ‘더 뉴 QM6 GDe’,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더 뉴 QM6 프리미에르’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공략할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PG 모델의 경우 LPG 차량 일반판매가 허용된 이후 가장 먼저 국내시장에 선보인 LPG SUV라는 상징성과 상품성으로 6월 출시 직후 12일 만에 1,408대가 판매된 데 이어 7월에는 전체 QM6 판매량의 58.9%에 달하는 2,513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SUV의 실용성과 LPG 엔진의 경제성, 정숙성, 그리고 우수한 주행성능이 더해지면서 LPG SUV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QM6 GDe가 1,359대, 프리미에르가 389대 팔리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의 판매 2위 달성은 지속적 혁신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특별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동차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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