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오피니언 리더 모임 '표준 아너스 소사이어티' 발족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12.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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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표준전문가 5백명 양성... 융복합 및 사물간 초연결에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지난 12월 20일 19시 중앙대 R&D관 유니버시티클럽에서 '표준 아너스 소사이어티(Standards Honor's Society)' 출범식을 개최했다. 표준 아너스 소사이어티는 기업 경영층, 표준 전문가 등 표준 최고위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표준 정책연구, 기업의 표준 연계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표준 생태계 발전의 구심체가 될 전망이다.

세종청사의 모습 [사진=위키백과]
세종청사의 모습 [사진=위키백과]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기업 경영층 대상의 표준 고위과정과 미래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박사 표준대학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고위과정은 기업 경영층 대상으로 표준 경영·전략에 관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분야별 국제표준 선점 및 전략적 활용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표준대학원 사업은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고려대, 부산대, 중앙대에 관련 학과 및 과정을 개설하여 표준경영, 표준공학, 표준정책 분야 인재를 양성 중이다.

현재 고려대는 경영대·공대 협동과정 개설을 통해 표준경영에 중점을 둔 표준-비즈니스 연계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부산대는 스마트 소재 표준트랙을 개설하여 공학 바탕의 표준 기술 개발 인재 양성을 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는 행정대학원에 융복합표준정책학과를 개설하여 사회과학 분야의 표준정책 인재를 양성 중이다.

표준 아너스 소사이어티는 중앙대학교의 표준고위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발족하며 앞으로 표준 관련 컨퍼런스·세미나 개최, 표준 관련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기술과 공학에 치중했던 표준정책 담론을 인문․사회학적으로 확장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표준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제품․시스템간 융복합과 사물간 초연결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표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지난 6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23년까지 최고위급 표준전문가 5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표준 아너스 소사이어티가 표준정책 오피니언 리더 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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