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포스코 스마트공장 고도화 점검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1.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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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마트고로 및 AI 기술 개발로 불량 제로화 거둬...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 사업도 지속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9일 경상북도의 ‘GS건설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여한 직후, 연계 일정으로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천시열 상무가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추진현황을 발표했으며, 이희근 상무는 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고로를 소개했다.

박영선 장관의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의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는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철강기술과 Smart IT기술 융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빅데이터를 저장․관리하며 스마트공장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이런 지원사업을 통해 동국산업은 표면처리 최적조건을 도출해 생산성을 60% 이상 향상시켰으며, 종합폴스타는 스마트화 역량 강화 컨설팅을 거치면서 4년 사이에 매출이 36억 원 이상 향상됐으며, 신규고용도 12명이나 늘렸다.

천시열 상무는 "중소기업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1조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조성하는 등 상생협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는 스마트고로의 기술개발을 위해 중소기업 및 대학과 협력생태계를 구축해 인공지능(이하 AI)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최적화된 고로 관리를 통해 포스코의 생산량은 스마트화 이전과 비교해 5,340톤/일에서 5,580톤/일로 늘었으며, 연료비는 503kg/톤에서 499kg/톤으로 줄었다. 또한 고로상태 불량횟수도 매년 4회에서 제로화를 기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제2고로로 이동해 AI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공장에서 실제로 쇳물과 함께 데이터 생산되는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장관은 “2020년 경자년은 ’스마트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원년” 이라고 강조하고, ”50년전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포스코를 세워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하면서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이제는 데이터로 대한민국 전반을 혁신하고 제2의 도약을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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