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 ‘크린앤사이언스’ 방문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3.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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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긴급 수급조치’ 시행… 마스크 필터 생산 확대 총력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6일, 성윤모 장관이 전북 정읍에 위치한 보건용 마스크 원자재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장 시찰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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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성윤모 장관이 보건용 마스크 원자재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

1973년 설립된 크린앤사이언스는 마스크 필터인 멜트블로운을 비롯해 가전용, 자동차용, 공조용 등 다양한 필터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원부자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한 총력 생산체제를 점검하고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 수급조치’ 시행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정읍에 156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환경친화적 모범기업이다. 창사 이래 지속적인 필터용 신소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인체에 무해한 CuS 나노소재를 활용해 살균율 99.9%의 기능성 필터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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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성윤모 장관이 크린앤사이언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또한, 다음주부터 2대의 신규 설비를 가동해 마스크 필터 생산량을 현재 생산량 대비 3배 가량 증가시킬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필터에 대한 공급차질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멜트블로운의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정부는 국만들에게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에게 마스크용 필터의 생산 확대를 당부하고 있으며, 생산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오늘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급불안 해소와 공급안정화를 위해 생산·판매량에 대한 신고의무 부여, 수출제한 조치 등 ‘긴급 수급조치’를 시행한 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정부는 예비비를 활용해 노후한 생산설비를 개선하고, 타용도 필터 제작에 활용되는 생산라인을 마스크용 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코로나19의 신속한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등 범국가적 역량 결집이 필요한 중대한 시기라고 밝히며, 크린앤사이언스가 마스크 필터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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