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 취득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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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로부터 성능인증 인정받아... "신뢰도 높이고 기술 경쟁력 강화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머신비전 전문기업 브이원텍(대표 김선중)이 신규 개발 및 판매 예정인 미세먼지 측정기 'PMC-VONE-2.5'가 환경부가 지정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성능인증에서 1등급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4월 10일 밝혔다.

브이원텍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PMC-VONE-2.5' [사진=브이원텍]
브이원텍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PMC-VONE-2.5' [사진=브이원텍]

최근 초미세먼지에 의한 국민 건강과 삶의 질 문제는 정부가 가장 시급한 국정 현안으로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 가전제품에 적용된 센서나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센서는 정확도가 낮아 공기질 분석 수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를 제정하고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 시행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따라서 성능인증을 받지 아니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제작 및 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브이원텍이 개발한 고정밀 미세먼지 측정기는 광산란방식을 통한 초미세먼지(PM2.5)를 측정하는 측정기기로 KCL의 시험체임버평가와 환경대기 등가성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실내외 시험을 통해 반복재현성, 상대정밀도, 자료획득률, 정확도, 결정계수 등 5개 항목을 평가하였고 최종적으로 성능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브이원텍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 1등급을 취득함에 따라 그동안 성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유통 중이던 미세먼지 측정기의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측정기기의 성능향상과 동시에 기술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이원텍은 자체 개발한 광학기술과 소프트웨어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11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국책과제(고정밀 미세먼지 측정 센서 개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지자체 및 기관 수요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우선 미세먼지 측정기 170set를 제작해 광주광역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브이원텍은 "이번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 취득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기술 완성도 확보 및 국내외 대기환경산업 매출확대와 동시에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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