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국제강 당진공장에 13MW급 태양광 사업 추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9.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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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철강공장 유휴부지 활용 계획… 2021년 6월 준공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9월 28일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와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가 동국제강 당진공장에 13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동국제강 당진공장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과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가 동국제강 당진공장에 13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동국제강 당진공장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한수원 이인식 그린에너지본부장, 동국제강 김지탁 당진공장장, 티엠솔루션스 정태철 대표, 효성중공업 유호재 국내영업총괄 본부장, 에스에너지 박상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발전사업’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43억원으로, 2021년 1월 착공,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사업이 준공되면, 연간 약 15,9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동국제강에서 생산하는 GIX(초고내식성강판)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GI(용융아연도금강판) 제품 대비 표면 외관이 미려할 뿐만 아니라 내식성능이 5~7배 우수해 부식 우려가 있는 해안가에서도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 이인식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은 철강공장 등 대규모 건축물의 유휴 부지를 활용,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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