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4월 19일부터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혁신과 인공지능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제조 컨설팅 및 솔루션 실증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첫 착수 이후,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100개 기업의 공정상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했으며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우수사례도 창출했다.
대표 우수기업인 조선내화의 경우, 최종 내화물의 불량 검사 과정에 인공지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작업자가 육안으로 검사하던 것을 자동화했다. 이에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던 불량품 판정 정확도를 개해 판정 신뢰도를 90%에서 96%으로 향상되고, 검사 시간도 1.5분에서 0.5분으로 대폭 단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인공지능 컨설팅과 실증사업을 통해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구체적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공지능 컨설팅을 통해서는 공장에서 수집해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분석모델과 최적 솔루션 추천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데이터 전문가 1인, 공정전문가 1인이 팀으로 구성돼 지원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다.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인공지능 분석모델과 솔루션을 제조현장에 실제로 적용해보는 기술검증(Proof of Concept)을 지원한다. 또한 실증과정에서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를 통해 연계 지원한다.
- 김치 스마트공장 찾은 중기부 권칠승 장관, “‘업종특화 스마트공장’ 김치업계에 중점적 확대 보급”
- 산업부, 디지털 혁신센터 개소…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박차
- 중기부, 비수도권 13개 지역 테크노파크 장비 고도화… 지역주력산업 성장 지원
- 스마트제조혁신 지원, 생태계 중심으로 확장…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본격화
- TIPA, 중소기업 ‘R&D멘토링’ 제1기 수료… 개방형 R&D 인큐베이터로 자리잡아
- “미국과 격차 수년째 1.8년”… AI 기술 개발 발목잡는 제도 개선 시급
- ‘비대면 창업기업 육성’ 400개사 모집에 5,385개사 몰려… 13.5대 1 기록
- 한국 ‘디지털 전환정책’에 OECD도 주목… 코로나19 상황 속 디지털화 지원 정책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