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01% 급증…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과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5.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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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품귀 현상 등 호조세 이어질 듯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IT장비 및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이 5월 13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서프라이즈 기염을 토했다.

1분기 실적을 개괄하면, 매출액 97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3%, 361.1%, 250.6%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액 226억원의 약 42.6%를 1분기 만에 달성한 성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진엑스텍이 개발한 모션제어칩 [사진=아진엑스텍]
아진엑스텍이 개발한 모션제어칩 [사진=아진엑스텍]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은 A社향 카메라 모듈 제작 관련 설비투자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반도체 설비 투자에서 기인했다고 판단한다. 영업이익은 더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9%를 달성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분간 카메라 모듈 관련 매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과 맞물려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도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 질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진엑스텍은 국내 대기업과 로봇제어기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사전 단계인 로봇부품 OEM 생산과 관련된 매출이 이번 1분기부터 발생돼 확대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다. 

한편,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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