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사업 본격 착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5.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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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MW 터빈 11기 규모 발전단지 조성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5월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46.2MW(메가와트)규모로 연간 발전량은 73GWh(기가와트시)에 달한다.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되며, 사업 발주자는 영월에코윈드, 구래주민풍력, 수주 금액은 917억원이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영월에코윈드는 상동읍 구래리 산1-35일원 약 5.5만㎡에 설비용량 46.2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1,2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선점도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친환경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비춰볼 때 영월풍력발전 2차사업, 영월풍력발전 3차사업, 상동연료전지사업 등 추가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수심 40미터 이내의 해상에서 3MW 이상급 풍력발전 터빈과 타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고정식 하부구조 시스템을 개발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했다. 또한, 강재에 비해 변형과 피로 면에서 이점이 크고 부식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설치가 빠른 신형식 해상풍력 콘크리트 석션식 지지구조물을 개발하는 등 해상풍력발전 설계·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정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으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사업인 해상풍력발전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발전, 시화호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추진 경험과 풍부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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