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000억 규모 안산 IDC 데이터센터 추진, 연구개발시설 조성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6.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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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어 2번째 IDC 결실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4,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올 3월 착공한 데 이어 8,000억원 규모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시설(Internet Data Center·IDC R&D센터)를 유치하며 데이터산업 전략적 요충지 입지를 굳히고 있다.

데이터센터로 통칭하는 IDC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유지·관리하는 시설로, AI, 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빅데이터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사진=utoimage]
데이터센터로 통칭하는 IDC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유지·관리하는 시설로, AI, 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빅데이터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사진=utoimage]

최근 안산시는 KT와 IDC R&D센터 건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시는 부지를 검토 및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며, KT는 IDC R&D센터 건립과 운용, 안정적인 통신망 및 향후 입주 수요 확보에 협력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안산아이디씨는 8,000억원 규모의 해외자본 투자유치 등 건립사업 전반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IDC R&D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 직간접적으로 3,200여 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에는 막대한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전망된다.

IDC R&D센터가 건립되는 장소와 규모, 추진일정 등은 실무협의를 통해 가시화된다.

올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착공을 알린 안산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IDC를 운영하는 KT 및 안산아이디씨와 힘을 합쳐 해외자본 유치와 글로벌 기업 입주 등 해외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은 신성장 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전·후방 산업 생태계가 살아나는 등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안산 스마트허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스마트산업단지 전환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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