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마을회관 지붕 등 마을 공동소유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환경을 보호하면서 주민공동소득도 창출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확대한다고 지난 6월 8일 밝혔다.
![남해동산 태양광발전소 [사진=경남도]](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106/42643_41565_4321.jpg)
도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도내 59개 마을에 1,475kW 규모의 마을공동체 발전소를 설치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이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부 사업에서는 주민과 외지인 사업자 간 갈등이 발생하거나 주민이 참여하지 않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마을공동체발전소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어 마을회관, 창고 건물의 지붕·옥상·주차장 등 마을 공동소유의 유휴공간에 20~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환경훼손 문제뿐만 아니라 주민수용성 문제를 극복한 모범사례다.
태양광 25kW 기준 설치비용은 4,250만원 정도이지만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마을공동체에서는 자부담 비율 60%인 2,550만원 이하만 부담하면 된다.
발전수익(연간 533~595만원)에서 설치비용, 유지보수비용 등을 제외한 연간 순수익은 149~212만원 정도이며, 이는 경로잔치 등 마을 공동경비로 사용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발전소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은 물론 환경훼손 없는 유휴부지의 효율적 이용과 영세한 마을의 안정적 소득창출 등 장점이 많은 사업”이라며, “주민참여형 사업모델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7월 말까지 해당 시군 에너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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