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 3년 연속 ESG 채권 발행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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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 신재생 연계 설비 확충 및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에 사용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전(사장 정승일)이 11월 4일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11월 4일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전]
한전이 11월 4일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전]

ESG 채권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개선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채권으로, 한전은 지난 2019년에 이어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3년 연속 발행했다.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000억을 발행했다.

이번 ESG 채권은 1년물 2,500억원, 2년물 5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1.627∼2.528%로 전력채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1∼2bp 낮은 수준이다.

한전은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 연계 설비 확충,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금 활용사업에 대해서는 국제적 공신력이 높은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ICMA기준(지속가능채권 준칙)에 부합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글로벌 그린본드 13억달러, 원화 ESG 채권 8,000억원을 발행해 탄소중립 및 사회적가치 이행 사업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재생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전력산업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의 중추적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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