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컨버전스-신한자산운용, ‘한국형 통합발전소’ 추진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4.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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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화컨버전스(대표 김창연)가 ‘국내 전력거래 시장 선점’이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우군을 확보해 자체 사업 역량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한화컨버전스는 신한자산운용(대표 김희송)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화컨버전스 김창연 대표, 신한자산운용 김희송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컨버전스와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사업 전문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컨버전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재생에너지 거래에 공동 대응한다. JV를 통해 PPA(전력구매계약)와 관련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에 참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PPA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기 위해 발전사업자와 체결하는 거래 방식이다. 

협약서엔 분산된 재생에너지를 통합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의 구상도 담겼다. 두 기관은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플랫폼과 자원개발을 위한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컨버전스는 높은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RE100 이행, 온실가스 감축 등 화두에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모색한다. 

김창연 대표는 “재생에너지 자원개발과 전력거래 분야에서 양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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