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 주한칠레대사 면담…FTA 현안 논의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4.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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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협력 의지 전달,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프랑케(Mathias Francke Schnabarch) 주한칠레대사를 만나 FTA 개선 및 수소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윤관석 의원실은 양측이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프랑케 주한칠레대사와 만나 FTA 개선 협상에 관한 상호 의견을 확인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  

이번 면담은 한국과 칠레의 FTA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신통상 규범과 협력의 균형점을 찾는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지난 2003년 2월 FTA 정식서명 이래 양국의 교역규모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5월 FTA 개선 협상을 앞두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한-칠레 FTA 개선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윤 의원실은 “이번 FTA 개선 협정을 통해 상품뿐만 아니라 광물, 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등 신통상 규범과 협력이 균형적으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라는 윤 위원장의 말에 프랑케 대사가 “칠레와 한국은 민주주의, 인권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국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프랑케 대사는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윤 위원장님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칠레 쪽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다방면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실은 이에 윤 위원장이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보급 경험이 있는 한국과 칠레가 협력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수소산업을 비롯한 양국의 산업과 통상 협력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자”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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