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SK E&S, 재생에너지 PPA 거래 협업… RE100 공동 대응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5.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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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필요 전력 16% 대체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SK E&S(대표 추형욱)와 한국바스프(대표 송준)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에 협업한다. 

양측은 지난 4월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 SK E&S 임시종 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의 계약을 일컫는다. 

한국바스프와 SK E&S가 재생에너지 PPA 거래에 협업한다. 양측은 지난 4월18일 관련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 SK E&S 임시종 사업총괄 [사진=바스프]

이번 협약에 따라 바스프는 한국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2025년 기준)의 약 16%를 대체할 계획이다. SK E&S는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및 외투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한다.

바스프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 E&S는 민간 최대 규모인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에 있다.

바스프는 1954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전국에 8개의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 아태지역 전자소재 사업본부, R&D 센터, 기술연구소 등을 갖췄다.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는 "SK E&S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한국 내 바스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바스프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및 신기술을 통해 기존 생산 공정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 E&S 임시종 사업총괄은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라면서,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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