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중앙보훈병원과 MOU 체결… 바이오 시뮬레이션 및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협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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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 진단 보조시스템 개발 착수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기업 이에이트(대표 김진현)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과 바이오 시뮬레이션 및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에이트가 중앙보훈병원과 바이오 시뮬레이션 및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이에이트]

협약을 통해 이에이트와 중앙보훈병원은 △혈류 역학분석을 통한 바이오 시뮬레이션 임상시험 관련 협업 △바이오 시뮬레이션 상용화를 위한 임상 기반 상호 공동연구 △바이오 시뮬레이션 및 메디컬 트윈 구축에 대한 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임상 데이터 수집 및 검수를 통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담당한다. 혈관 질환 임상 데이터에 관한 연구 검증과 질환에 따른 2D, 3D 의료 이미지 데이터 관련 정의부터 수집 환경에 맞는 검수를 진행한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 진단 보조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AI 응용 서비스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임상진단보조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 구축을 위한 의료데이터 수집 및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이에이트에 따르면 임상진단보조시스템 구축시 혈관 질환에 대한 예후 예측이 가능해져 환자는 금전적, 시간적 및 신체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또 의료기관은 진단 및 수술, 의사결정에 대한 △효율성 △안정성 △편의성을 제고하면서도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구축·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협약을 통해 의료진 및 환자가 효율적으로 혈관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임상진단보조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현재 혈류 유동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NFLOW Sim-Vasc(Simulation Vascular)를 개발하고 있으며, AI 의료 서비스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원장은 “새로운 연구는 경동맥 협착증과 더불어 관상동맥질환 및 대동맥류 등 심혈관 질환에 대한 진단을 CT 같은 영상촬영 결과와 함께 의료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 혈류역학 분석으로 보다 고차원적인 진단과 장기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고도화된 연구로 국민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이트는 메디컬 트윈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 및 전문 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7월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기초 심혈관 과학 세션 BCVS 2023에도 최종 선정돼 경동맥 혈류 시뮬레이션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결과는 의료기업 및 학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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