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연초 상장 목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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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대표, “국내 No.1 넘어 글로벌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올해 3월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성평가 A, A등급을 획득한 기술기업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이트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gettyimage]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SW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기업인 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에이트는 남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5월 창립된 이에이트는 10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격자 방식 시뮬레이션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NFLOW(SPH,LBM)’를 개발했다. 이에이트에 따르면 전·후처리기를 포함한 풀 패키징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상용화된 사례가 극소수이며, 독자 개발한 Multi-GPU Load Balancing 기술은 국내 특허를 비롯해 해외 특허까지 획득하는 등 기존 CPU(중앙처리장치) 대비 수백배 빠른 해석 속도를 낸다.

특히 이에이트는 국가 시범도시 사업인 세종5-1 및 부산EDC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담당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SPC 출자사로서 약 10년간 운영관리 및 서비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자원공사 및 산림청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국내 유수 대기업 대상 견고한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이에이트의 설명이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에이트는 국내 순수 기술만으로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한 딥테크 기업으로 이에이트만이 가진 모방 불가한 국내외 특허와 독보적인 성과들로 탄탄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상장을 통해 ‘국내 No.1’을 넘어 글로벌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이트는 최근 고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접목, 배터리 제조 공정에 대한 비용 절감과 함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이에이트는 빌딩에너지관리, 메디컬 등 다양한 분야에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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