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에이치, 메타버스 기반 가상 공장 솔루션 ‘메디션’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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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 비용 절감 지원… 원격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 통합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재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공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소 제조기업은 높은 구축 단가와 스마트 서비스를 포함한 유지 비용 등으로 관련 솔루션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에이비에이치(대표 한아람)가 그간 제공해 오던 EMS, AI 솔루션 등을 통합한 신제품 ‘메디션(Medi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이비에이치가 메타버스 기반 가상 공장 솔루션 ‘메디션’을 출시한다. [사진=에이비에이치]

2018년 설립된 에이비에이치는 설립 이후 빅데이터·AI 기술 기반 스마트 시스템 및 AI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공급해 운영 효율화와 공정 개선을 지원해왔다. 새롭게 출시하는 메디션은 메타버스 기반 가상 공장에서 △원격 모니터링 △운영 시뮬레이션 △작업 보조 및 가이드를 중심으로 에이비에이치가 제공하던 다양한 기존 스마트 솔루션을 통합 지원한다.

에이비에이치는 간소화된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가상공장 및 스마트 솔루션 전체 구축 비용을 낮춰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가상 공장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격 관리와 설비 배치, 작업 동선 최적화 및 신규 작업자 현장 적응 분야 등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에이비에이치는 공장 자동화, 디지털화 수요가 높은 중소 제조기업을 타깃(target)으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비에이치는 현재 탄소배출 관리와 원자재 물류 관리 등 부가 기능에 대한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장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장판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라는 게 에이비에이치의 설명이다.

에이비에이치 관계자는 “중소 제조기업이 부담 없이 ‘메타버스 팩토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상 속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로드맵을 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비에이치는 메타버스 초기기업에 대한 개발 능력 및 사업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2023메타버스초기기업인프라지원사업 선정된 바 있다. 에이비에이치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축적한 인사이트를 발판 삼아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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