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23년 1,500억원 녹색채권 발행… 태양광 등 프로젝트 지원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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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입 대출에도 활용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2023년 8월 1,000억원에 이어 12월에 5,0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환경부 주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총 1,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은 K-Taxonomy에 정의된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환경부는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고 있다.   

대출 자산은 환경부 지정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2023년 발행된 녹색채권 중 1,000억원은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원됐다. 

500억원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전기차 구입 대출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녹색채권을 발행한 은행으로서 국내 녹색금융 제도 개선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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