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BMW그룹에 미래 엔지니어링 위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제공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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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통해 다쏘시스템 제공 솔루션 중심 BMW그룹 미래 엔지니어링 플랫폼 개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첨단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출시가 경쟁력이자 차별화 요소인 모빌리티 업계에서 기업이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 갖는 역할을 입증하는 사례가 나왔다. 다쏘시스템과 BMW그룹은 3D익스피리언스(3D Experience) 플랫폼을 핵심으로 하는 BMW그룹의 미래 엔지니어링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장기∙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BMW 구성원 17,000명은 다양한 엔지니어링 분야에 걸쳐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이 BMW그룹에 미래 엔지니어링을 위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버추얼 트윈 경험은 기업 전반에 걸친 협업 과정을 간소화하고 자동차 제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동차 엔지니어링에서 발생하는 기하급수적 복잡성을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앞으로 양사 협업을 통해 BMW그룹 내 모든 엔지니어링부서는 미래 제품 개발 환경에 있어 핵심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통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각 모델 변수에 맞게 구성 가능한 차량 관련 버추얼 트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각 팀은 버추얼 트윈을 통해 부품을 보다 쉽게 재사용하고, 차량 가변성에 대한 복잡성을 습득하면서 설계에서 제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확장성 역시 개선된다. BMW그룹은 기존 IT 솔루션 데이터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원활하게 이전하고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모델링, 시뮬레이션 같은 다른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

BMW그룹 줄리앙 호엔슈타인(Julien Hohenstein) 연구개발프로세스·디지털화·거버넌스아이디어제공부사장은 “디지털 관점에서 사고하고 연결된 방식으로 작업하며, 통합된 데이터를 관리해야만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며,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BMW그룹에게 최적화된 접근 방식을 지원하고 보다 높은 수준에 달하는 품질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BMW그룹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협력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이미 양사는 수십 년간 생산 계획 및 일정, 부품 설계와 더불어 생산 효율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다쏘시스템 로렌스 몬타나리(Laurence Montanari) 자동차및모빌리티산업부문부사장은 “BMW그룹과 다쏘시스템은 업계 최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라며, ”앞으로 다쏘시스템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협업에 더해 BMW그룹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엔지니어링 개발 프로세스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가장 맞춤화된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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