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강원 영월군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협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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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해 2025년까지 기업 맞춤형 지속가능한 도시 ‘버추얼 영월’ 선보일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글로벌 IT기업과 지자체가 만났다. 3D익스피리언스로 산업을 혁신하는 다쏘시스템은 강원도 영월군과 지난 9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강원도 영월군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월군 최명서 군수,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 [사진=다쏘시스템]

협약은 영월군이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 분야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면서 체결하게 됐다. 향후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활발한 교류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과 도시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관광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명소화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퍼스트 경험을 선사하는 버추얼 트윈 도시 영월군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앞으로 영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기업은 차별화된 경험을 만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도시재생은 물론 영월군 내 기업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문화도시 영월군이 혁신적인 버추얼 트윈 기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군은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기술 적용을 다음해부터 2년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을 추진할 전략이다.

또 영월군은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함께 기업 맞춤형 가상 도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요구사항을 버추얼 트윈으로 선 구현해 △입지 조건 △인허가 신속 해결 △물류 및 교통 여건 △근로자 주거 여건 관련 최적의 조건을 제시, 기업에는 예측 가능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기업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월군 최명서 군수는 “관광객 800만명 시대를 맞이해 문화도시 영월군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도시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산업을 혁신하는 다쏘시스템과 MOU를 통해 향후 영월군이 도시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도 영월군 최명서 군수는 이미 영월 관광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 본격 착공 계획과 함께 영월읍 전체를 연결해 시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영월군이 갖는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현재 4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예정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영월군 봉래산 정상부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 주변 전망시설 및 동강으로부터 연결되는 모노레일에 대한 공사다. 다쏘시스템은 공사 과정에서 지형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 사전 제거를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 ‘프리콘 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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