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메디트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PLM 구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2.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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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인 PLM 구축으로 제품개발 유관 부서 간 실시간 협업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EBOM과 MBOM, SBOM 등 목적별 BOM을 통합하는 단일 플랫폼 기반 고도화된 PLM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면서도 전반적 운영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는 등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다쏘시스템은 3D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메디트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PLM 구축을 지원한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메디트가 기존 솔리드웍스에 더해 3D익스피리언스 단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BOM 통합관리 및 변경 프로세스를 통해 R&D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DX)에 앞장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트는 국내 메디테크 기업으로 3D 구강 스캐너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이후부터 치과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3차원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왔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메디트는 PLM 시스템 구축 이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강력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었지만 설계 프로세스 및 변경 이력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품 개발과 생산에 있어 유기적인 협업, 기구·회로·소프트웨어 개발팀간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기 위해 PLM 구축을 결정했다.

PLM 구축을 통해 메디트는 △솔리드웍스 CAD와 PLM 통합 연계 △BOM 운영 프로세스 개선 △설계변경 프로세스 시스템화 △제품 관련 정보 및 문서에 대한 통합관리 등을 이룰 전망이다.

메디트는 통합 BOM 관리 기능을 통해 제품 개발 유관 부서간 실시간 협업을 실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개발 리드타임을 줄일 예정이다. 또 메디트는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의료기기 인허가 관리를 위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시장 경쟁 우위도 선점할 방침이다.

메디트 조인행 전략기획본부장은 “다쏘시스템과 진행하는 강화된 협업은 메디트의 혁신을 가속하고 부서간 협업을 활성화하며, 제품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내는 성과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3D익스피리언스 기반 PLM 구축으로 보다 나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메디트에 PLM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단일 플랫폼 기반 PLM으로 메디트가 효율적인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메디트가 갖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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