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산업용 AR 소프트웨어 기업 ‘디오타’ 인수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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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운영 계획 및 최적화 돕는 델미아 애플리케이션에 디오타 솔루션 통합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실 세계에 있는 실제 사물이 가진 특성을 똑같이 반영한 쌍둥이를 3D모델로 구현해내는 디지털 트윈, 버추얼 트윈 같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D익스피리언스 기업 다쏘시스템이 제조·운영을 위한 조립 지원 및 품질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 디오타(Diota)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산업용 AR 소프트웨어 기업 디오타를 인수했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디오타 인수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작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버추얼 트윈 경험으로 확장, △산업 장비 △운송 △모빌리티 △항공우주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내 고객이 복잡한 산업 프로세스 성능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쏘시스템은 디오타 솔루션을 다쏘시스템 보유 델미아(DELMIA)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델미아는 새로운 수준을 갖춘 인텔리전스 및 의사 결정을 통해 제조·공급망·물류·서비스 분야에서 원활한 협업을 돕고 모델링과 최적화, 실행에 사용된다.

아울러 다쏘시스템은 디오타 솔루션을 델미아에 통합함으로써 버추얼 트윈과 실제 현장 데이터를 연결하는 인터랙티브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 운영을 위한 디지털 목업 및 관련 디지털 프로세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사용자는 복잡한 작업을 처음부터 올바르게 수행하면서도 버추얼 트윈을 품질관리 자료로 사용해 지속적인 개선 방법 채택과 추적성 향상, 지적 재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디오타는 2009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이후 디지털 지원 운영 및 디지털 기반 검사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 기업이 새로운 디지털 혁신 시대로 진입하는 과정을 지원해온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은 디오타가 △인터랙티브3D △AR △컴퓨터 비전 △AI △딥러닝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백오피스 엔지니어링과 현장 운영을 연결해 생산성 향상과 제품 품질 향상, 작업 지시 및 안전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오타 솔루션은 현재 △BAE시스템즈(BAE Systems) △다쏘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이베코(Iveco) △라테코에르(Latécoère) △네이벌그룹(Naval Group) △오라노(ORANO) △사프란(Safran) △스텔란티스(Stellantis)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 등 전 세계 16개국서 100개가 넘는 제조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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