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유통 변화와 다변화하는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판촉 활동 등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는 포장 규격 관련 업무량이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 이에 국내 식음료 산업을 선도하는 동서식품은 포장 규격 데이터에 대한 이력 확인 및 관리를 체계화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작업 환경 마련을 위해 다쏘시스템과 협업을 결정했다.

다쏘시스템은 동서식품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포장규격통합관리시스템(Packaging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PIMS) 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PLM(제품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서식품 포장개발 프로세스와 데이터 관리 요구사항을 담아 효율적인 포장 규격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포장 규격 관련 데이터 축적과 검색 활용 △포장 규격 이력 관리 및 업무 권한 설정 △규격 데이터 입력 오류 방지 △포장 규격 DB화를 통한 추적 및 재활용성 증대 등 동서식품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기반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다쏘시스템 솔루션 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더불어 플랫폼 기반 DB 축적 및 활용,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등으로 업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식품 황현주 기술연구소장은 “신규 도입하는 포장규격통합관리시스템은 동서식품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 전환하는 것으로 포장개발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포장재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포장 규격 관리뿐만 아니라 신제품 프로세스 관리와 원재료 및 배합비 관리, 표시 사항 관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추후 포장 데이터와 연계된 프로세스까지 확장한 플랫폼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동서식품과 함께 디지털 혁신 여정에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식음료 산업에 오랜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다쏘시스템이 가진 식음료 산업 전문성과 솔루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앞으로도 3D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한 PLM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및 프로세스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식음료 기업들에게 디지털 경험과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갖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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