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클, 오토딥러닝 비전검사 기술 선보여… 유럽 제조업계 ‘호평’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0.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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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ISION 전시회에서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 구현하는 딥러닝 모델 9종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뉴로클이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에서 오토딥러닝 비전검사 기술을 선보이면서 장비 제조업체와 시스템 통합업체(SI)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뉴로클이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에 참가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사용법을 갖춘 오토딥러닝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사진=뉴로클]
뉴로클이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에 참가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사용법을 갖춘 오토딥러닝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사진=뉴로클]

뉴로클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 VISION 2024에 참가해 오토딥러닝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오토딥러닝 소프트웨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사용법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오토딥러닝 기술은 복잡한 비전검사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전 검사 분야 새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로클은 이번 전시에서 딥러닝 모델을 통해 복잡한 제조업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갖춘 비전검사를 실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제조업에서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한 검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딥러닝 모델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뉴로클은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9종의 딥러닝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 가운데 특히 세 가지 모델이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GAN 모델로 결함 데이터를 학습해 실제 결함과 유사한 가상 결함을 생성함으로써 결함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결함 학습의 정확성을 크게 높여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Patch Classification 모델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할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검사 정확성을 높였다. 기존 모델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처리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리사이징 과정에서 결함이 유실되는 문제를 지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뉴로클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사용하는 산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보였다.

또 다른 모델인 Anomaly Classification과 Anomaly Segmentation은 정상 이미지만을 학습해 결함 이미지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간단한 레이블링으로 AI 딥러닝 검사를 도입할 수 있다.

이밖에 배터리 외관 검사 데모는 난반사가 발생하는 표면에서도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어 현장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멀티 모델(Multi-model)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면서 여러 딥러닝 모델을 결합해 다양한 부품을 분류하고 결함을 검출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이는 복합 생산 라인을 운영하는 제조업체가 비전검사를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뉴로클은 글로벌 파트너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세일즈 미팅(Global Sales Meeting)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뉴로클의 향후 비즈니스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뉴로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반도체대전(SEDEX), 수원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대구국제기계대전(DAMEX)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할 계획으로 국내외 제조업계에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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