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1000원 PB즉석밥 '혜자백미밥' 론칭…“1개 값에 2개 산다”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6.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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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저가 즉석밥 제품…최고 52% 저렴
GS25가 업계 최저가 즉석밥으로 선보인 1000원 '혜자백미밥'을 들고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가 업계 최저가 즉석밥으로 선보인 1000원 '혜자백미밥'을 들고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GS25가 1000원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 내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백미밥'을 본격 출시하며 초저가 PB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혜자백미밥의 용량은 210g이며, 가격은 1개당 1000원이다. 이는 업계 ‘최저가’ 즉석밥으로 동일 용량의 메가 브랜드 즉석밥과 비교할 시 무려 52%(1100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판매가를 1000원으로 설정하고 역개발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품질은 갓 지은 밥 수준으로 구현됐다. GS25는 선별 과정을 거친 100% 국내산 쌀을 활용하고 수분 배합의 최적화 공정 등을 통해 혜자백미밥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

출시에 앞서 진행된 시중 상품과의 비교 품평회에서도 혜자백미밥은 10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비교 품평회는 각기 다른 모집단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격 정보 등을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리는 상품별로 안내된 최적의 조리 방법을 그대로 따랐다.

고물가에 여파에 증가하고 있는 '집밥' 트렌드, 1인 가구의 '혼밥' 트렌드 등이 초저가, 1000원 콘셉트의 혜자백미밥을 출시하는 주요 배경이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GS25는 혜자백미밥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1000원 이하' 제품의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고물가 장기화로 1000원 이하 상품의 최근 3개년 매출은 직전년 대비 2024년 46.5%, 2023년 32.2%, 2022년 28.8%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중점 전개하고 있는 리얼소고기라면(550원), 리얼500바(500원), 1974우유200ML(980원), 리얼980우유(980원), 천냥나물 시리즈 등 초저가 PB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민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을 집중 전개하고자 한다"며 "가격,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혜자백미밥이 메기 효과를 창출하며 즉석밥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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