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내부 물류 전문기업 카덱스(Kardex)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자동 창고 시스템(ASRS)인 오토스토어 스타터그리드(AutoStore StarterGrid)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스토어 스타터그리드는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창고 보관 및 주문 처리 효율성을 즉시 향상시킨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그리고 창고 자동화 도입 효과를 시험해보고자 하는 기업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인 카덱스는 큐브 스토리지 전문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카덱스가 출시한 스타터그리드는 고객이 복잡성, 고비용 또는 긴 리드타임 없이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4,000개의 빈(bin)을 갖춘 표준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구성했다.
간편한 설치와 단순함을 고려해 제작된 이 솔루션은 자동화의 이상적인 시작점이다.
창고 공간 최대로 활용 가능, 확장 가능성도 장점
오토스토어는 전 세계에서 평방미터당 가장 빠른 GTP(굿즈투퍼슨. Goods-to-Person) 시스템으로 창고 공간 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창고 면적은 50% 이상 줄이고 저장 용량은 증가시킨다.
카덱스의 오토스토어 스타터그리드는 추가 비용이 드는 별도의 개조나 전력 업그레이드 없이 기존 시설에 설치할 수 있다.
정밀한 오토스토어 로봇은 피킹 정확도를 최대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수작업에 비해 두 배 또는 세 배까지 처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이 ASRS 솔루션은 창고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반복적이고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대신 수행해 작업자들이 보다 가치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된 카덱스 오토스토어 스타터그리드는 운영 중단이나 재작업 없이도 손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포트와 로봇을 신속히 추가할 수 있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그리드(grid) 또한 맞춤형으로 설계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구축 가능한 ASRS 시스템
카덱스의 오토스토어 스타터그리드는 빠르고 효율적인 자동화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핵심 구성요소가 포함돼 있는 표준화되고 사전 구성된 설정을 제공한다.
설치가 간단하고 번거로움 없이 실행 가능하며, 최대 6m 높이의 고밀도의 컴팩트한 그리드 프레임, 빠르고 정확한 아이템 검색을 위한 R5 로봇 4대, 4,000개의 보관 빈, 정확한 주문 피킹을 위한 2개의 고효율 컨베이어 포트가 포함돼 있다.
시간당 180~240개의 빈을 99%의 정확도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카덱스의 전담 프로젝트팀이 6개월 이내에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공인된 오토스토어 SI 전문기업, 카덱스
카덱스는 최근 싱가포르 국제 비즈니스 파크 내에 오토스토어 데모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카덱스 관계자는 “새로운 시설은 카덱스에게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은 카덱스의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오토스토어 시스템이 현장 운영에 어떤 혁신을 가져오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덱스는 오토스토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독자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성능을 높이는 창고 실행 시스템(WES)인 풀필X(FulfillX), 정보 시각화를 통해 피킹 효율과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직관적인 피킹 어시스턴트(IPA), 그리고 그리드를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자동 청소해 장애를 예방하는 스냅백(SnapVac) 청소 로봇 등이다.
카덱스 프레디 총(Freddy Zhong)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스마트한 자동화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시작한다”며, “카덱스의 스타터그리드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현실적인 자동화를 누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