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할 구체적인 성장동력 분야 확정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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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크게 영향을 끼친다. ‘제4차 산업혁명’ 용어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언급되었으며,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됐다.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 지능형로봇, 드론, 차세대통신, 첨단소재, 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 인공지능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응, 선동할 구체적인 성장동력 분야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도 심의확정했다.

뭘 키울까? TF 구성해 합동작업, 의견수렴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통해 합동작업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혁신성장동력 정책을  마련했다. TF에서는 무엇을 키웠나?(지난 정부 성장동력 성과분석), 뭘키울까?  (성장동력 분야 선정), 어떻게 키울까?(성장동력 분야별 육성전략)를  논의했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지능형 로봇은 이번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선장동룍 분야의 하나로 꼽혔다. [사진=dreamstime]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지능형 로봇은 이번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선장동룍 분야의 하나로 꼽혔다. [사진=dreamstime]

이를 통해, 그간 정부가 육성한 성장동력 중 지속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혁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육성전략 마련, 혁신성장동력 전주기(발굴 지원 평가) 관리체계 정착, 혁신성장동력 국민체감 확대의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분야선정, 혁신성장동력 선정과 유형화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능화인프라, 스마트이동체, 융합서비스, 산업기반 분야에 총 13개 혁신성장동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성장동력 분야 선정 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과 연계해 범부처적 지원이 필요하고, 일자차 창출효과가 높은 분야를 검토했다. 특히 기술적 실현을 통해 국민이 체험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라고 덧붙였다.

혁신성장동력 분야 선정 후 분야별 특성과 산업화 시기 등을 고려해 조기상용화와 원천기술확보로 유형화했다. 우선 조기상용화 분야는 제품서비스로 5년 내 상용화가 가능하다. 육성전략은 규제개선과 실증 등을 통해 민간참여와 투자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응, 선동할 구체적인 성장동력 분야를 확정하고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도 심의확정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응, 선동할 구체적인 성장동력 분야를 확정하고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도 심의확정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령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헬스케어는 신산업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규제개선과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는 산학연 공동의 대형 실증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포함된다.  지능형로봇, 드론(무인기)은 국가 공공기관의 구매 활용을 통해, 초기 적용실적 확보를 지원한다.

원천기술확보 분야는 핵심기술로 범용성과 현재의 기술성숙도에 따라 산업확산과 중장기연구의 두가지 분야로 나뉜다. 육성방법은 상용화와 원천연구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통신, 첨단소재, 지능형반도체는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융합 제품 서비스 개발과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혁신신약, 인공지능은 지속적인 원천연구를 지원하고 혁신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7조9600억원 지원, 2025년까지 55만개 일자리 창출
정부는 혁신성장동력 분야에 2018년 총 1조5600억원을 지원,  2022년까지 총 7조960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5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자금을 쌓아두지 않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투자 할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혁신성장동력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제4차 산업혁명, I-KOREA 4.0 등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과 민관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는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계획을 구체화하여 내년 3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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