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시세 알려주는 인공지능 개발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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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는 시기별로, 판매자별로, 공급대비 수요별로 천차만별이다. 정확한 시세를 몰라 중고차 구입하는 것에 망설인다면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오는 3월 중고차 시세를 정확히 알려주는 인공지능이 개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캐피탈 및 서울대학교와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MOU 체결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중고자동차의 시장 적정가를 알려주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개발된다. 오는 3월이면, 자동차번호 조회만으로 중고자동차의 현재와 1년 후 시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빅데이터 분석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해 중고차 시세를 조회하고 모바일 앱으로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빅데이터 분석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해 중고차 시세를 조회하고 모바일 앱으로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대캐피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등록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준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자동차의 실거래 자료를 제공하고,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개발은 서울대학교가 맡는다.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하는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모바일 앱(App)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학습량을 늘려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은 “중고자동차 거래는 판매자에 비해 구매자의 정보가 적어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라며  “업무협약 체결로 시장 투명성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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