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국, 스마트그리드 분야 공동 R&D 추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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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영국 기업 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신규 양자 공동 R&D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전환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강화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한국과 영국 정부는 제5차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 위원회내에 신설된 에너지 워킹그룹에서 우선 협력 분야를 스마트그리드로 선정하고, 이후 양국 정부 간 실무 협의를 통해 ‘18년 한-영 에너지 공동 R&D 사업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은 한-영 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체이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과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한 영국과 스마트그리드 상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사진=스마트그리드사업단]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과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한 영국과 스마트그리드 상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사진=스마트그리드사업단]

영국은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과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한-영 공동 R&D를 통해 한국의 우수 IoT 기술과 영국의 개방된 전력인프라간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상호 시장진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U에서 발간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전망(2017)에 따르면 영국은 EU 국가 중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 투자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선진기술 조기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에, 유럽 시장진출 등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국 BEIS 국무상은 지난 1월 25일 자국 러시라이트이벤트(Rushlight Event) 연설에서 “이번 한-영 스마트그리드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기술의 비용저감 및 상호 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한 바 있다.

러시라이트이벤트는 매년 영국 BEIS 등이 주최하는 청정에너지 관련 세미나, 전시회, 기업네트워킹 등의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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