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사업에 LG 유플러스 가세, BMS 등 설비 구축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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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력을 확보한 통신사들의 에너지사업 진입과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KT가 에너지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고, ESS 분야에 LG유플러스가 합류,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한 전기 사용 계획
[Industry News] 하룻동안 약 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ESS 설비가 구축된다. 유플러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볼트제조 전문 기업인 동아본사에 전력 비용 절감이 가능한 3MWh 규모의 ESS 설비를 오는 4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오는 4월까지 5.3MWh의 ESS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LG 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오는 4월까지 5.3MWh의 ESS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ESS 설비는 전력 소모가 큰 기업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에너지 비용 효율화 솔루션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ESS 설비는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의 상태를 감시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의 충전/방전을 위해 전기 특성을 변환하는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ESS 설비의 운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PMS(Power Management System) 장비로 구성된다.

ESS 설비는 이러한 장비들 간의 호환성이 중요한데, LG유플러스의 설비는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LG계열사의 제품을 사용해 주요 장비들의 호환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것이 강점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ESS 설비를 구축하기 전에 고객의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해, 설비의 최적화된 충전/방전 시점과 전기 사용 계획을 컨설팅하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의 전력 소비 패턴은 ‘한전 i-Smart 정보시스템’에 기반한 15분 간격의 전기사용 내역 및 통계 정보 등을 활용해 분석된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설비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을 5년 간 분할 납부하도록 구성해 고객이 고가의 ESS 설비를 보다 손쉽게 도입 가능하게 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이번 사례와 같이 중소기업 대상으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과 공동 사업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봉천 기업영업3그룹장은 “에너지절감 및 산업IoT 등으로 기업이 혁신하는데 1등 항해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 박춘영 대표이사는 “이번에 동아가 LG유플러스의 ESS를 도입한 사례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는 건설중장비부품분야, 제철설비 ROLL분야, 선박엔진부품, 볼트용 소재열처리, 건설용, 중장비체결용 볼트 분야의 대표적인 국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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