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온실가스 감축 위한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나선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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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아파트에 대해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2018년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관련 사업은 올해로 9년째 실시돼 지난해 기준 아파트 60곳이 참여해 온실가스 2,989톤을 감축한 바 있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참여 아파트에 인센티브 혜택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공동주택 간 경쟁을 통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2018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공모한다. 

광주시가 에너지절약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참가아파트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에너지 감축을 위해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아파트 전경 [사진=s노원구청]
광주시가 에너지절약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참가아파트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에너지 감축을 위해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아파트 전경 [사진=s노원구청]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아파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2차례에 걸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 후 이후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에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 아파트별 맞춤형 컨설팅과 통합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수아파트 선정은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분야별 감축 실적에 대해 연말에 종합 평가를 통해 40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 총 3억4,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에 3,000만원, 최우수 아파트 4개소에 1500만원, 우수 아파트에 1000만원, 장려 아파트에는 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아파트 총 60곳이 참여해 온실가스 2,989톤을 감축, 소나무 묘목 107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부문에 참여한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기기(RFID)를 설치하는 등 노력으로 평균 28%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여름철 광주지역은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광주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63%에 달해 아파트 주민들이 앞장서서 에너지 저감 노력을 기울이면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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