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추진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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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화력소를 보유하고 있는 까닭에 온실가스 배출량도 가장 높은 충청남도가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이상 감축을 목표로 공공기관 대상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전환 통해 가능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충청남도(이하 충남)가 ‘2018년 도-시·군 환경과장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줄이기와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충남이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에 나선다. [사진=충청남도]
충남이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에 나선다. [사진=충청남도]

충남은 올해 주요업무로 신기후체제 대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환경 위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도랑에서 서해까지 모두가 행복한 물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기후체제 대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방안으로는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실행계획 구축, 주민참여를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환경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또 환경 위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방안으로 대기오염물질 관리 종합대책과 빛공해 방지대책, 효율적인 환경오염원 관리 등을 추진한다.

물 관리 방안은 우선 지속가능한 물 수요관리 대책, 하천 오염원 집중관리를 통한 수질개선, 지하수 총량제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이 중점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전달했다.

특히 충남은 탄소포인트,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외부감축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 등 공공기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경주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신 기후체제에 맞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충남 최대 환경 이슈인 봄 가뭄 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인 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을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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