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IoT 기술을 활용한 합동소방훈련 실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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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은 재난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IoT 센서를 이용해 실제 화재현장과 유사하게 환경을 조성하고, 모션이미지 센싱장치 등을 통해 평가관이 자위소방대의 훈련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확하게 훈련내용을 평가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 주력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자위소방대 및 소방서 공동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음성 꽃동네에서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무각본 소방훈련’이란, 예고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 화재발생 상황을 부여하고 관계인이 화재신고, 전파, 초기소화, 대피, 응급처치를 실제와 같이 실시하고 점검하는 방식의 훈련이며, 출동 소방대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훈련, 상황실과 현장지휘관의 무선통신 훈련도 추진해 자위소방대와 소방대를 연계한 훈련이다.

또한, 소방안전협회에서 개발한 무각본 소방훈련 평가시스템을 전국최초로 실제훈련에 도입하였다.

충북소방본부가 IoT기술을 활용한 합동소방훈련 실시했다. [사진=충청북도]
충북소방본부가 IoT기술을 활용한 합동소방훈련 실시했다. [사진=충청북도]

3D 화염발생장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된 연기발생기를 이용해 실제 화재현장과 유사하게 환경을 설정했고 대피인원 계수기, 카메라 모션이미지 센싱장치 등을 통해 평가관이 자위소방대의 훈련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확하게 훈련내용을 평가할 수 있었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무각본 소방훈련은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자율적인 소방안전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제 화재 발생시 관계인에 의한 초기대처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소 관계인들의 자발적인 훈련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얻은 훈련 데이터를 정밀분석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해 도내 전역으로 점차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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