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이엠씨, ‘무용접 볼트체결’ 적용해 태양광 구조물 내식성 강화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4.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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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구조물 자동화 설비를 제작 공급해온 정우이엠씨는 철의 가치 창조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녹색성장을 위해 태양광산업의 발전과 투자비용 절감 방안으로 설치간소화를 위한 구조물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 최단 납기 및 최정의 단가로 태양광 구조물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정우이엠씨는 1988년도에 설립된 회사로서 태양광 구조물과 철재성형 관련 롤포밍 생산라인, 케이블트레이, 조립식 경량철골구조물(Q.E.B) 및 플랜트 구조물 설비제작 전문 기업이다. 최첨단 설비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30년 전통의 선도업체로 포스코와 현대, SK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미국과 아일랜드, 캐나다, 브라질 등 1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정우이엠씨는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최단 납기와 최정의 단가로 태양광 구조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일본에 10MW와 30MW의 특허제품 공급 체결을 시작으로 몽골과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국가로 총 120MW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소품종 대량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에도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사의 변화에 맞춰 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최고 성능의 기계와 제품을 공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우이엠씨는 지난해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에 80MW 규모의 태양광 구조물을 수출했다. [사진=정우이엠씨]
정우이엠씨는 지난해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에 80MW 규모의 태양광 구조물을 수출했다. [사진=정우이엠씨]

정우이엠씨가 구축한 대표 태양광발전소와 그 특징 및 장점
정우이엠씨는 그동안 다양한 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왔다. 강원도 고성에 스파이럴 스크류 시공법을 활용해 7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으며, 경북 상주에 콘크리트 줄기초 시공으로 5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고성에 구축한 태양광발전소는 해당 지역의 풍속과 눈 하중을 고려해 스파이럴 기초 길이보다 더 긴 스크류를 사용해 인발력을 최대화 했다. 상주 태양광발전소는 발전사업자의 요청에 따라 낮은 높이로 제작됐다. 정우이엠씨는 EPC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하고 있으며, 구조물 제작과 시공, 조립 및 전기공사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전량이 포스맥으로 제작됐다는 것은 정우이엠씨 태양광발전소의 큰 특징이다.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있어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구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 모듈이나 인버터 등에 대해서는 많은 예산을 책정하지만 구조물 선정에는 특별한 고민을 하지 않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시공 혹은 운영 중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분야가 구조물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미비하다보니 지난 10년간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를 확인하면서 정우이엠씨는 태양광 구조물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지했고 그 결과 포스맥 제품을 활용해 안정성 있는 태양광 구조물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우이엠씨의 포스맥 구조물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2017년 기준으로 총 8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조물을 일본 시장에 납품했다. 

정우이엠씨만의 특별한 시공 노하우 및 공법
포스맥 제품은 용접이 어렵다는 큰 단점을 갖고 있다. 용접성이 좋으나 용접을 할 경우 포스맥이 처음부터 갖고 있던 내식성이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우이엠씨는 ‘무(無)용접 볼트체결’ 방식을 적용해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한편, 정우이엠씨는 무용접 시밍각관을 개발해 4월부터 양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밍각관은 포스맥 각관의 내식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조관기로 생산된 포스맥 각관에 용융아연을 직사 처리하는 후공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용접부분의 내식성은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내식성이 사라진 포스맥은 본연의 장점을 잃어버린 체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각관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 정우이엠씨가 개발한 무용접 포스맥 시밍각관은 강한 강도를 나타내며, 장볼트 시공시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정우이엠씨 강성태 대표 [사진=정우이엠씨]
정우이엠씨 강성태 대표 [사진=정우이엠씨]

또한, 원형 홀이 아닌 사각형 홀 타공이 가능해 짧은 T볼트로도 체결이 가능하며, 용접으로 인한 내식성 저하 문제가 전혀 없다. C형강과 각관을 생산하는 롤포밍 생산설비 제작을 30년간 이어온 정우이엠씨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정우이엠씨에서 제작하는 구조물 형태는 외발 고정형, 양발 고정형, 외발 고정가변형, 지풍 평슬라브, 지붕 슬라브형으로 나눠진다. 그라우팅, 포스트 직매립, 콘크리트, 스파이럴 공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하고 있다. 정우이엠씨에서 진행하는 태양광발전소는 초기에 지질조사부터 시작하며 해당 데이터를 근거로 가장 적합한 기초 시공법을 선정하게 된다. 최고의 기초 시공법이란 없으며 각 현장마다 상황에 맞는 최선의 기초 시공법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비발전사업자를 위한 정우이엠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 가이드
우수한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업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태양광 정책 확산 분위기에 편승해 태양광 기업이 난립하고 있다. 건실한 기업도 많지만 부실시공 및 사업성 검토를 전혀 진행하지 않는 기업도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발전사업자가 발전 사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업체의 제안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해 지식 없이 맹목적으로 업체를 믿고 진행을 한 태양광 사업은 투자가 아닌 투기에 가깝기 때문에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를 넓힐 필요가 있다. 

올해 태양광 구조물 100MW, EPC 20MW, 자체 발전소 10MW 구축 목표
정우이엠씨는 2018년 국내 태양광 시장에 태양광 구조물 100MW, EPC 20MW, 자체 발전소 10MW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본과 몽골, 오만 시장에 90MW 규모의 발전소 구조물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더 나은, 더 좋은, 더 우수한’이라는 정우이엠씨의 새로운 모토를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우수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우이엠씨는 설비와 제품 양쪽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양광 업계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어떤 복잡한 사항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 기업으로서 태양광발전 구조물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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