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과 해외진출 도모…경기도, ‘VR/AR 위크’ 개막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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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육성프로그램을 마친 VR/AR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데모데이가 열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육성을 위해 새로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일정의 ‘VR/AR 위크’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성장한 VR/AR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후속 투자유치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경기도가 선발하고 육성한 VR/AR(가상/증강현실) 스타트업의 현재 역량을 살펴보고, 새로운 관련 스타트업도 선발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 VR/AR 위크’는 도내 VR/AR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행사로 신입 스타트업 및 육성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스타트업과 육성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해외진출을 앞둔 선배 스타트업까지 각 단계별 기업이 함께한다.

15일에는 6개월간의 육성프로그램을 마친 NRP(Next Reality Partners) 2기 17개팀의 성과발표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가 펼쳐진다. 선발팀의 육성 멘토단인 NRP 파트너사와 VR/AR 업계 투자사(VC) 및 유통사들이 참여해 이들의 사업아이템과 후속 사업, 투자 등을 검토한다.

경기도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VR,AR 위크'가 15일 개막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VR,AR 위크'가 15일 개막한다. [사진=경기도]

NRP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의 VRㆍAR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구글(Google), HTC Vive, KT 등 국내외 VRㆍAR 관련 선도기업과 공공기관 총 32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16일과 17일에는 NRP 3기를 선발하는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이 열린다. 올해는 최대 35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초기개발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는 아이디어기획에서부터 5천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용화, 킬러콘텐츠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심사위원과 투자사에게 사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오픈 피칭과 함께 비즈미팅 형식으로 각 심사위원이 지원기업을 평가하는 개별심사까지 진행해 심사뿐 아니라 자문과 네트워킹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18 VR/AR 위크에서는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도 열린다.

VR/AR 글로벌 개척단은 도내 VR/AR 기업 20개사를 선발, 5월말부터 6월까지 VR/AR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국, 캐나다, 중동에서 NRP 월드와이드, 경기도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VR/AR 산업은 단계별 기업의 육성과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의 VR/AR 기업이 어떻게 선발되고 어떤 육성과정을 통해 해외진출로 이어지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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