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에너지, 한국 태양광 EPC 시장 본격 진출
  • 이상열 편집인
  • 승인 2018.05.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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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자금조달과 금융지원, EPC 건설과 메인티넌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의 헵 글로벌(Hep Global)이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금융투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 편집인] 헵글로벌은 헵캐피탈과 헵에너지 등 2가지 사업부문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투자사업과 관련해서 고객들에게 투자의 안정성과 고수익률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헵글로벌은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귀글링엔 도시에 위치한 독일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와 금융컨설팅, M&A 컨설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헵캐피탈과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 건설하고 운영하는 헵에너지 등 2개의 사업부로 나뉜다.

헵에너지 본사 전경 [사진=헵에너지]
헵에너지 본사 전경 [사진=헵에너지]

헵캐피탈은 펀드와 자산관리, 주식투자 등을 위해 태양광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헵에너지는 미개발부지 조사부터 태양광 시스템의 장기적인 운영까지 관할하는 것을 비롯해 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설치와 프로젝트 관련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 외에도 발전소의 개발과 건설, 운영까지 모두 관여한다.

헵글로벌의 주요 국가 진출현황은 아시아 주요 국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일본의 고베(Kobe)에서 전담하고 있고, 북미 지역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전담하고 있다. 독일 헵에너지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마티아스 하만(MattHias Hamann) 사장은 20년 동안 태양광발전소 건설 경험을 갖고 있으며, 헵에너지 기술부문의 수장을 맡고 있다. 

Q 고객편의와 해외 시장공략을 위한 헵 에너지만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은 무엇인가?
미개발 부지 조사부터 장기적인 태양광 시스템 운영까지 헵에너지는 성공적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헵 글로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는 이것을 ‘헵글로벌식 접근’이라고 부른다. 프로젝트의 각 단계에 따라 헵캐피탈은 이에 상응하는 위험과 투자금 회수 계산 등 금융 상품을 기획, 설계한다. 따라서 금융 상품 투자자에게는 헵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함은 물론 제3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투자 수익율 모두 높은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다.

또 헵 에너지는 고객이나 사업 파트너에게 PV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별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헵 글로벌의 장점은 공적인 금융투자와 기관투자자에 의한 금융투자, 개인투자 유치 등에 걸쳐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 오른쪽 헵 에너지 마티아스 하만(MattHias Hamann)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사진 오른쪽 헵에너지 마티아스 하만(MattHias Hamann)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Q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헵글로벌만의 프로젝트 추진일정과 업무추진 일정에 대해 소개해달라.
헵글로벌의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크게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운영 등 크게 3단계로 나뉘어진다. 먼저 개발단계에서는 부지개발 및 토양,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 분석, 개발행위 대행 및 인허가작업, 그리드 커넥션, 금융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다음 건설단계는 구조물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를 비롯해 태양광에너지 생산량 분석, 구조물 랙과 모듈, 인버터, 케이블 등의 제품선정과 납기일정과 건설공기 수립은 물론 실제 건설작업을 구조물 설치 후 태양광 모듈 설치와 인버터 설치, 데이터 로거와 일기 및 온도체크, 데이터 서버와 침입자 알람경보 등과 같은 모니터링 장비는 물론 설비의 전선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운영관리 단계는 크게 운영 모니터링과 유지보수 검사, 보수, 라우팅 보고, 상업용 운영관리 등으로 나뉘어진다. 운영 모니터링은 독일 귀글링의 컨트롤센터에서 태양광시스템용 운영을 원격지에서 모니터링하고 일일 성능 점검, 침입자경보 시스템 등을 관리하게 된다.

메인터넌스와 검사관리는 태양광발전소 운영과 성능 검사, 요소 장비의 보수 및 태풍과 해일 등 일기변화에 따른 유지보수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되고 태양광발전소 운영과 성능 점검을 위한 태양광발전소의 검사관리 등을 각각 진행하게 된다. 

헵에너지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사진=헵에너지]
헵에너지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사진=헵에너지]

Q 아시아 태양광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 지역에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투자현황은?
지난해 12월말에 21억엔을 투자해서 일본에  ‘HEP Solar Japan I’을 성공적으로 유치 완료한 바가 있다. 헵글로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은 5년간 약 10%의 투자이익을 목표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 다음은 곧바로 한국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Q 헵글로벌에게 한국 시장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와 투자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스템 도입에 있어서 시장 진입의 전제조건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환경과 좋은 경제 환경이다. 또한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익률이 8% 이상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시장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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