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르네상스 시대, 기술 대중화 통해 새로운 생태계 조성 필요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5.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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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유럽에서 일어나는 르네상스 운동은 지식의 대중화를 이루는 문화 혁신 운동이었다. 이 르네상스 운동은 과학 혁명의 토대가 됐고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경험과 노하우 바탕으로 제조 혁신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흔히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21세기 산업은 20세기 산업 체제를 개선하고 혁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2018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포럼에서 버나드 샬레 CEO는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던졌다. 바로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가 포럼에서 발표하고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가 포럼에서 발표하고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구체적으로 다쏘시스템은 기존의 4차 산업혁명과 인더스트리 4.0을 포괄한 개념인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서 발생하는 미래 노동 문제에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서비스를 소개했다.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의 일환인 다쏘시스템의 마켓플레이스는 설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산업계의 글로벌 온라인 마켓이다. 현재 마켓플레이스에는 500대 이상의 장비를 갖춘 50여 개 제조사와 3천만 개 이상의 부품 제작 소스를 갖춘 600여 개의 검증된 공급사들이 등록돼 있으며 기업들은 마켓플레이스에서 주문 후 제작, 결제, 배송 등에 걸쳐 전체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체 간 협력이 확대되고 프로세스도 간소화되며 궁극적으로 제품 개발, 출시 과정을 혁신적으로 가속화 시킨다.  아울러 다쏘시스템은 소셜 콜라보레이션 서비스와 마켓플레이스 등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원하고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산업 르네상스를 이끌 것이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포럼 2018에서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포럼 2018에서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버나드 샬레 CEO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해오던 것은 디지털화만 하면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모든 산업에서 새로운 범주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하며 새로운 범주의 산업이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소비 형태를 만든다”고 말했다.

나아가 샬레 CEO는 '500년 전 르네상스가 지식 대중화를 기반으로 했다면 이번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는 기술대중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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