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여름철 에너지 절약하자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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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냉방 등의 목적으로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가 항상 존재하는 가운데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스마트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업부, ‘여름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통해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홍보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명동에서 ‘2018년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절전캠페인은 지난 2011년 순환정전을 겪은 후 5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를 결성했고, 2012년부터 매년 동‧하절기에 집중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장(왼쪽)과 캠페인 참가자들은 에너지절감을 위해 스마트 절전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장(왼쪽)과 캠페인 참가자들은 에너지절감을 위해 스마트 절전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날 캠페인 출범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여름철 절전’ 요령과 연중 실천 가능한 ‘스마트 절전요령’을 안내했다. 여름철 절전요령으로는 실내온도 26℃ 유지, 에어컨과 선풍기 동시 사용, 에어컨 필터 2주마다 청소, 미사용 플러그 뽑기,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영업종료 후 광고조명 소등 등이 소개됐다.

스마트 절전요령의 경우 상시 적용 시 더 큰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령들이다. 태양광으로 에어컨이나 냉장고 전력을 대체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모바일로 실시간 전력사용량 체크, 형광등 대신 LED조명 사용, 스마트플러그 사용, 건물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등과 같은 요령들이 있다. 자가용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매월 냉장고 11대 분량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고 캠페인 참가자들은 홍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시민주도 자율 캠페인과 더불어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여름철 에너지절약지침 수립 및 기관별 이행실태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여름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통해 스마트하게 여름철 에너지를 활용하는 요령을 적극 홍보할 전망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여름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통해 스마트하게 여름철 에너지를 활용하는 요령을 적극 홍보할 전망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 이인호 차관은 “올해 7월 9일부터 9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과거와 같이 불편감수를 요구하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미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기준 강화 등 스마트하게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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