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 다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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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장마와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재난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7기 취임 첫 업무를 시작했다.

태풍 북상에 따른 시설 점검으로 민선 7기 업무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충청북도(이하 충북도)는 7월 2일로 예정된 ‘제35대 충청북도지사 취임식을 축소 진행하고, 태풍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사태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5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민선 7기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충청북도]
제35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7월 2일 공식 취임했다. [사진=충청북도]

민선7기 이시종 호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제35대 충청북도지사 취임식’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약식으로 개최됐다. 당초 취임식은 지역·세대·계층을 대표하는 2,000여명의 각계 인사를 초청해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취임식을 축소해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약식으로 개최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취임식에서 "2016년 충북의 경제 성장률은 전국 평균의 2배 이상 높았고,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도 3.54%까지 치솟았다"면서, "이는 그동안 충북이 세계경제 흐름을 미리 예측해 바이오, 화장품, 뷰티, 태양광, 반도체, 유기농, 신교통 항공 등 6대 신성장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무려 63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유치(MOU) 활동을 펼쳐온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도지사는 오전 11시 태풍 쁘라삐룬에 대한 ‘재난안전상황회의’를 주재하며 민선7기 첫일정을 소화했다. 행정부지사·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태풍진행상황과 조치계획을 보고 받고, “진행될 태풍의 경로와 피해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이에 대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민선 7기 첫 업무로 태풍 대비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는 민선 7기 첫 업무로 태풍 대비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충청북도]

한편, 충북도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를 맞아 도정목표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으로 정했다. 이는 163만 충북도민과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겠다는 민선7기 도정의 지향점이자, 전국대비 4% 충북경제, 1인당 GRDP 4만불 달성 및 5%・5만불 도전으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5대 도정방침으로 젊음있는 혁신성장, 조화로운 균형발전, 소외없는 평생복지, 향유하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안심사회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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