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친환경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 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신청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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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상용차 특화를 살려,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융복합 기술개발과 실증 등을 통해 스마트화, 융복합화, 서비스화 등 구조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친환경 상용차・첨단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전라북도(이하 전북도)는 GM군산공장 사태, 4차산업혁명 대응 및 도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전기차, 자율군집주행차 기술개발과 핵심기업의 상생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기 위해 산업부, 과기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변화함에 따라 전북도의 상용차 특화를 살려,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융복합 기술개발과 실증 등을 통해 스마트화, 융복합화, 서비스화로 전북도 자동차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구조고도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상용차 특화를 살려,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융복합 기술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사진=pixabay]
전북도가 상용차 특화를 살려,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융복합 기술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사진=pixabay]

특히 GM 군산공장, 군산조선소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회생 마중물 마련을 위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 관련한 정부합동 대체사업인 친환경 자율군집주행 상용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용차 산업의 체계적 육성에 배경이 있다. 전라북도가 산업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심사 통과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최종 심사 확정된다.

산업부에 제출된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은 7월 27일까지 산업부 자체 심사를 통해 예타 대상사업 선정 시, 8월 8일 산업부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과기부로 신청하여 기술성 평가 검증 통과 후 최종적으로 6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성 등이 인정되면 확정된다.

그간 전북도는 출연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업' 기획보고서 작성을 위해 2016년 5월부터 2년 넘게 사전기획, 기본용역, 본용역 등 산업연구원, 도내 전문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과 미국 M-City 현지시찰 등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자율군집주행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신산업 분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희박하고, 해외기업은 기업비밀로 자료제공에 인색해 조사 분석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용역 결과물 산출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며, 전문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토론회․보고회 7회, 기업체 및 현장 방문 12회, 해외 벤치마킹 1회 등 발로 뛰어 얻어낸 결과물이다.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업은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5년동안 총사업비 2,210억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원에 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 연구개발 기반구축, 기술개발(R&D) 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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